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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누구의 눈으로 볼 것인가?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32조에서는 국가가 사회적·경제적 방법으로 근로자의 고용의 증진과 적정임금의 보장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정부의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임금을 적정하게 지급하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방법을 통한 노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전태일 사상 소년 전태일은 열심히 노동을 해서 착한 사장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재단사가 되어야 했으므로 성실히 일 했습니다. 재단사가 된 뒤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주고 집까지 걸었습니다. 노동법 책을 읽기 힘들어 대학생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사용자의 불법행위를 막아 줄 것을 대통령에게 호소하려 했습니다. 법조차.. 더보기
노동절의 의미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다. 노동절은 단순히 하루 쉬는 날인가? 아니라면 그 의미는 무엇인가? 노동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노동인가 근로인가? 노동절인가, 근로자의 날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노동과 근로 이 둘의 거리는 우리들의 쉽게 섞어서 사용하기에는 그 태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처는 고용'노동'부 이지만 노동 관련 법률은 '근로'기준법이므로 어느 것이 맞는 용어인지를 가려내는 일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근로'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근로보국대 勤勞報國隊 가 있는데 뜻을 살펴보면 부지런하게 일 해서 나라에 보답하자는 내용이다. 여기서 보답해야 할 나라는 일본의 천황을 의미한다. 노동이란 사람이 먹고 입고 삶을 영위하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 반대로 내가 아.. 더보기
현충일에 찾아본 민주열사묘역 현충일 【명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우리나라에서는 이날을 6월 6일로 정하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 현충일 아침 티브이를 켜니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앉아서 무용담을 곁들인 좌담회를 하고 있었다. 정오를 넘긴 시각에 길을 나서 경기도 마석에 있는 모란 묘역을 찾았다. 지난번 찾았을 때보다 더 늘어난 묘지들. 누구도 돌보지 않았을 것 같은 묘를 포함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을 둘러봤다.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헤아릴수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안위를 떨치고 일어나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졌다. 형식적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진 지금에도 사람의 권리를 외치다 병을 얻어 세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