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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세월호와 자본주의의 본성 세월호 사건이 자본주의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2015년에 의 전면적인 개역판 작업을 마친 후 출간을 미처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신 고 김수행 교수님은 이 책의 '개역에 부쳐'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펼쳐진 낯부끄러운 일들의 본질적인 이유가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체제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칼 맑스가 쓴 제1권은 지금으로부터 152년 전인 1867년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분석한 책이니 지금의 대한민국과는 맞지 않는 구시대의 유물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아직은 떠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고전이면서 고전이 아닙니다. 2019년 현재의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힘든.. 더보기
지난 1천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마르크스 선정 - 영국 BBC 설문결과 지난 1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사상가는 누구인가? 영국의 BBC방송은 1999년에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1위에는 소련 등 동구권의 몰락 이후 사라진 것으로 보였던 칼 마르크스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인슈타인, 다윈 같은 이들보다 더욱 인류에 영향을 끼친 사상가로 마르크스가 선정된 이유는 1천 년의 지난 밀레니엄의 기간 중에 불과 250년의 역사를 가진 '자본주의'가 우리들에게 끼친 영향이 그만큼 지대하기 때문이며 자본주의의 분석과 그 모순의 해결방법에 인생을 고스란히 바친 마르크스에 대한 존중의 의미 일 것입니다. 개미처럼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잘 살게 될 것이라는 체제의 가르침은 결말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본가들은 인성을 악하게 타고났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