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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시사

우측보행, 그 일사분란함과 삶의 질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행해온 우측보행이 2010년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한다. 우측보행은 지난해 4월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개선계획이 확정․발표된 이후 공항과 철도, 지하철 역사 등 공공이용시설에 주로 시범 운행돼 왔으며 병원과 대형마트의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등도 우측보행에 맞게 개선했다는 발표다. 국토해양부 교통안전 복지과 사무관은 “지난 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94%가 인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어쩐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좌측으로 내려갔더니 눈을 흘기는 사람들이 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던가보다. 정부의 이런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나름 그 이유를 들어 반대.. 더보기
민주노조의 정당성은 자기 성찰로부터 나온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이명박 정권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고 한다. 국민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독일의 나치시대에서나 있을법한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을 했다. 또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지지율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중도실용주의도 아니며 하류 장사꾼 속셈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고 한다. 친 자본정권인 이명박 정권에 대해 그를 지지했던 단체에서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것이 보기 흔한일은 아니다. 특히 그들의 속성상 외부의 비난에 대해 똘똘 뭉치는것이 생존 법칙처럼 되어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에 대해 비난의 논평을 낸 데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것이다. 최근 보수라 자칭하는 언론들에서도 심삼찮게 현 정권 비판목소리를 내는것을 보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 더보기
공익을 위한 희생이 '죄'가 되는 사회 중앙일보는 2008.3.7 기사에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김용철 변호사는 한때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이고 대학 선후배 간이라는 세 사람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김 변호사의 삼성 떡값 의혹 폭로 때문에 악연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의 주임 검사였고, 김 변호사는 김 후보자의 지휘를 받는 평검사였다면서, 김 변호사가 특별수사본부에 참여한 데는 김 후보자가 김 변호사를 천거하고 데려다 썼다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아무 죄도 없는 두 사람이 김변호사의 폭로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고 오랜 세월의 좋았던 인연이 김변호사 때문에 악연으로 바뀌었다는 취지로 보인다. 짤막한 기사의 내용이지만 이것이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