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와 지역의 청소년 관련 단체들은 6월 14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군포시 산본의 중앙광장에서 길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인근의 상가들은 한창 영업중이었고 길거리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었다. 단체들은 시간의 특성을 감안해 주먹밥과 빵, 음료 등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상담도 진행했는데 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성 관련 상담, 그리고 노동권과 관련한 상담 등을 하며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아직 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시간이어서 실제로 상담은 많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상담에 응한 학생들은 일 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전해주기도 했다. 근로기준법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과 관련한 법률 상담을 위해 안양의 법무법인 '시민종합법률'의 전영식 변호사를 비롯한 두 분의 변호사도 동참하여 수고를 해 주었다. 이 날 분야별로 상담을 하기 위해 함께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군포YMCA, 군포탁틴내일, 군포중학교,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인생나자 작업장, 군포의왕전교조, 군포의왕인권교육연구회,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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