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라고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4일간의 연휴를 두고 어떤 사람은 이번 연휴가 비교적 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평균 1년간 노동시간인 1,700시간을 훌쩍 넘어 2,400시간에 이릅니다. 도대체 우리 사회의 노동자들이 직장 일을 잊고 마음 편히 쉴수 있는 날이 일년에 몇일이나 될까요? 근로기준법으로 정해 놓은 연차유급휴가 조차도 눈치 보며 쉬어야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일에 지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꽉 막힌 길에서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이유는 명절 연휴와 여름휴가가 길어야 3~4일로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 수천만명이 길을 나서는 것에 대해 혹자는 가진것도 없는 주제에 남들 하는것은 다 한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들은 서울 시내 번화가 중 한곳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재벌기업의 백화점 입구에서, 그것도 사업장을 벗어나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로변에 나와서까지 고객들을 유도하는것은 물론 인근의 도로교통 정리까지 해야 하는 각각의 백화점 노동자들(아마도 비정규직)입니다. 이와 같은 노동자들은 자신의 기업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과연 저 일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편한 일일까요. 저들의 정당한 임금은 얼마일까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의 합당한 임금은 얼마일까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 보고서]
'노동과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론]을 함께 읽읍시다. (0) | 2014.03.12 |
---|---|
노동권의 기본 정신 (0) | 2014.03.06 |
노동조건의 저하로 이어질수밖에 없는 철도 민영화 (0) | 2013.12.28 |
근로기준법상 연소자에 대한 특별 보호 (0) | 2013.12.23 |
필요한 인력은 직접 채용해야 한다 (0) | 2013.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