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청소년 노동인권 네트워크」가 주관하고 8개 단체가 참여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캠프가 4회 째를 맞아 7월 11일 토요일 '안양과천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내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단 양성 과정을 상시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센터와 관련 단체들은 기존의 내용들을 보완하고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해마다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제도 안에서 진행되기 보다는 아직은 간헐적으로 학교의 요청 또는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미래의 노동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의 적절히 대응법을 한번이라도 배울 기회가 제공된다면 지금은 작아보이는 지금의 노력들이 결국 개인의 권리 찾기를 넘어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입니다.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세상 바라보기, 노동법의 기본 내용 알기 등의 수업 진행 후 참여한 청소년들이 청소년 노동인권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홍보물을 제작해 보는 것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 수업이 정규화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일이 많지만 꾸준한 경험이 쌓이고 개선점을 보완하여 나간다면 지금의 노력들이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장소 제공은 물론 도시락까지 지원해 준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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