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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노동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 양성 프로그램 도봉진로직업체험센터 '꿈여울'과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약 2주간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는 노동문제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시각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노동문제를 단순히 근로기준법의 문제로 보는 좁은 안목에서 탈피하여 우리 사회 전반을 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강사 활동을 하려는 분들이 각자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노동문제에 집중하는 다음 단계의 과정과 실제 수업을 진행하는 연습과정 등을 거친 후 강사로서의 기본이 서게 될 것입니다. 더보기
청소년 노동인권 2015년 수업 마무리 12월 한 달에 걸쳐 수도권 중고교에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수업이 있었지만 경기도 12개 학교와 서울 4개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고3 학생들은 입시가 끝난 후여서 매우 지쳤있을 시기였지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한 학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의 특성 상 넓은 지역을 오가며 수업 하며 느낀 점은 어른들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날수 있다는 점입니다. 힘들었던 점은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나 아이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그들의 삶이 이미 상당부분 좌우되고 있음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다가와 살짝 묻거나 나중에 전화나 문자로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일 년 넘게 갈비집에서 일 하고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성인들과 함께 인력시장을.. 더보기
청소년 노동인권 수업 진행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노동인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한 이번 수업은 2학년 8개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이뤄져 첫 시간은 인권과 노동의 관계, 사회에서 노동이 필요한 의미와 공동체의 역할 등에 관한 설명으로 진행했고 두번째 시간은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의 내용들을 사례와 함께 퀴즈 형식으로 함께 했습니다. 수업 초반에 노동인권 수첩을 나눠준 효과가 있었는지 많은 수의 아이들이 몇 몇 내용은 이미 숙지한 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항상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점은 아이들에게 노동법을 나열하며 가르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늘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고 교안 작성에서도 최우선으로 중심을 두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