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리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안해요, 리키 - 사는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영화 'Sorry We Missed You' (미안해요, 리키) 리키는 택배 일을 하는 노동자로 게으르거나 꾀를 부릴 줄 모르는 성실한 사람이다. 배우자 애미 역시 하루 14시간 이상 일하며 늘 웃는 얼굴인 출장 요양보호사다. 두 사람의 삶의 태도를 보면 부자가 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택배 노동자의 고된 노동이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기서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본주의의 종주국이자 비정규직의 원류인 영국 노동자와 그 가족의 삶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공감률은 백 퍼센트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판박이니까.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 관계는 상대적 약자인 노동자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몸과 정신은 물론 경제적인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