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등해야 자본주의다 소수의 지배자들이 만들어 놓은 법에 의해 신분이 나뉘어, 힘 있는 사람들은 죽도록 일만 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빼앗아 호사와 안락을 누린 것이 인류의 오랜 역사였다. 하지만 문명과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역사를 뒤로 하며 출발한 자본주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평등한 사회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사람이 세상의 근본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기를 거치며 등장한 시민과 이를 기반으로 성공한 산업혁명 이후에는 누구나 노동의 결과물을 정당한 대가와 바꿔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역사의 시대로 넘어오게 되었다. 노동자가 만든 물건을 정치적∙신분적 강자들이 빼앗던 행태를 끝내고 화폐를 지급해야만 얻을 수 있는 상품 사회로 바뀌게 된 것이다. 노동하는 사람이.. 더보기 이전 1 다음